요즘 북유럽국가인 노르웨이 이민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노르웨이는 복지선진국 중에서도 최고라고 불리는 나라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생소한 국가이지만 유럽사람들에게는 꿈의 직장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인기가 많은 곳이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사람들이 노르웨이 이민에 열광하는지 알아보자.
노르웨이 이민 조건은 어떻게 되나요?
가장 먼저 알아봐야 하는 것은 역시나 비자조건이겠죠? 현재 한국국적이라면 영주권 신청시 거주비자(Residence Visa)를 발급받을 수 있고, 5년 후 시민권 취득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 때 주의해야 할 점은 취업과 관련해서 최소 1년 이상 일을 해야한다는 조항이 있다는 것이다. 즉, 단순 관광객 신분으로는 절대 불가능하다는 뜻이다. 또한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외국인 입국금지 조치가 내려지면서 올해 9월까지는 무비자 입국이 불가하며, 10월 이후부터는 기존처럼 90일간 체류가능한 단기방문비자인 VWP로는 입국이 금지된다.
노르웨이 이민 방법은 어떤것이 있나요?
현재로써는 유학후 이민방법이 가장 많이 알려져있다. 대학교 졸업 후 현지 기업에 취직하거나 국내기업 지사 등에 근무하면서 일정기간 경력을 쌓은 후 NTNU 대학원 석사과정 입학허가를 받고 진학하면 된다. 석사는 2년 과정이며 학비는 연간 약 4천만원 수준이다. 물론 영어성적표 제출 및 인터뷰 통과 시 장학금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다만 경쟁률이 치열하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여야 한다.
노르웨이 이민 생활비는 얼마나 드나요?
생활비 측면에서는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세계최고수준의 복지혜택 덕분에 의료보험료 부담이 거의 없고, 식료품 물가도 저렴하기 때문이다. 특히 주거비용면에서 큰 장점이 있는데, 월세 개념이긴 하지만 아파트 임대료가 매우 저렴하다. 한달 렌트비만 내면 전기, 가스, 수도요금등 모든 공과금이 무료이기 때문에 실제 지출되는 금액은 얼마 되지 않는다. 단, 자동차 구입 또는 유지비용은 다소 높은 편이다.
오늘은 노르웨이 이민에 대해 알아보았다. 살기좋은 나라라는 수식어가 괜히 붙은건 아니다. 자연환경 뿐만 아니라 다양한 복지혜택 그리고 저렴한 집값까지..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쯤 살아보고 싶은 나라이다.